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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압에 소금 먹으면 괜찮을까? 나트륨의 혈압 상승 효과는?
일상 속에서 갑자기 현기증이 나고 기운이 빠지며 몸이 축 쳐지는 느낌 — 이런 증상은 낮은 혈압, 즉 저혈압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저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0년 약 1만 6,000명에서 2024년 약 4만 7,000명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그렇다면 저혈압은 꼭 치료해야 할 질환일까요, 아니면 그대로 둬도 괜찮을까요?
◇선천적 저혈압이라면, 무리한 치료보다 생활 관리가 우선 특별한 원인 질환이 없이 선천적으로 혈압이 낮은 경우, 무리하게 병원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전문의에 따르면 저혈압 자체가 고혈압처럼 직접적인 합병증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다만, 기립성 저혈압처럼 일어설 때마다 눈앞이 어두워지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면 의료적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혈관 수축을 돕는 약물 처방과 함께 생활 습관 교정이 병행됩니다. 약물만으로 해결하려 하면停药 후 다시 혈압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3~6개월 동안 꾸준한 생활 관리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운동은 필수, 나트륨은 적정선에서 저혈압 개선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 특히 하체 근력 강화 운동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스쿼트나 발목 운동, 실내 자전거 타기 등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반면,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염분을 일반 수준으로 섭취하는 사람이 의도적으로 짠 음식을 더 먹더라도 혈압이 정상화된다는 연구 결과는 없으며, 오히려 위장 장애나 골다공증 등 다른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만 평소 저염식을 하던 사람이라면 일반 수준의 나트륨 섭취를 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저혈압 주의 일부 약물은 부작용으로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탈모약, 수면제 등을 복용 중이라면 혈압 저하와 관련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노년층에서는 수면제 복용 후 다음 날 아침 저혈압으로 인한 현기증으로 넘어지는 사례가 많아, 약물 복용 시 부작용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이럴 때는 병원을 찾으세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단순 체질性 저혈압이 아닌 다른 질환 가능성을 고려해 봐야 합니다:
체중이 지속적으로 줄거나
몸이 부을 때
일시적인 현기증이 아닌 의식 잃음 수준의 어지러움
어지러울 때마다 가슴 통증이나 두근거림 동반이러한 경우 심장이나 콩팥 기능 이상, 부정맥 등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저혈압 기준: 수축기 혈압 90mmHg 미만, 이완기 혈압 60mmHg 미만일 때 저혈압으로 판단합니다. 정상 혈압은 수축기 120mmHg 미만, 이완기 80mmHg 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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